비내린 아침 풍경/정우면 수금리들녘
봄비가 아침 부터 내리기 시작 합니다
비가 내린다는 핑계로 아내는 늦은 아침밥을 차려 주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벗삼아 정우면 수금리 들녘을 돌아 봅니다
이 비가 그치고나면 봄은 한거름 더 가까이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겠지요
게을른 농부는 놀고 있는데 부지런한 농군은
트렉터를 이용 논갈이를 하고 있군요 <정우면 수금리 들녘에서>
보리도 새뿌리를 내리며 반가히 봄비를 맞이 합니다
정읍시 정우면 수금들녘 이구요
배경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정토산 입니다
마을 입구의 매화는 꽃봉우리가 탐스럽게
부풀어 올라 조만간 꽃을 필 준비를 다한듯 하네요
요 몇일간의 부산한 바람뒤에 내리는 봄비라 그런지
왠지 마음마저 차분해 지는 것 같습니다
<이상 비오는날 아침 수금리 들녘 풍경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