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로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관심상품

푸른들 농원일기

밀 구워먹기

밀 구워먹기 

 

어제 3차 벼못자리 파종 하느라고  아들 둘다 집으로 불러드렸네요 

기계로 볍씨 파종 하려면  필요한 인원이 필요 하거든요

1시간정도면 끝낼일 따로 일력을 오라고 하기도 뭐해서 말이죠

 

일하면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영현이 왈  불에 구운 보리가 먹고 싶댄다

 

원래는 새파란 청보리를 구워야 하는데

보리는 이미 늦어고  임시방편으로  밀을 베어다 구워네요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벼짚위에 밀을 올려 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혔는데

어릴적엔 빨강 성냥을 가지고 그어서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벼짚이 활활 타고 밀 겉이 검게 탈정도로 굽는 중입니다.

오늘 날위해 너희들에 몸을 활활 불살려 주렴~~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어릴적 보리를 먹었던 기억에 먼저 익은 아이들을 눈 크게뜨고 골라 습니다.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손바닥에 올려 놓고 싹싹 두손을 맞대고 비벼대면

밀이 하나하나 옷을 벗고 알몸을 나타내지요~~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3개를 놓고 비벼는데 이정도 수확이 나왔네요..

이것은 기달리는 식구들 뒤로한채 내입으로 직행~~~(맛있당 ㅋㅋ~)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아들도 입맛은 토속적인가 봅니다..

김치도 무지 잘먹는데 처음먹어보는

밀 구워 먹기를 뜨거운 햇빛아래서 열심히하고 있네요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내 모델도 되주고

이쁜아이는 뭘해도 이뻐 보이는가 봅니다.

처음하는거라 제가 도와 줄려고 했더니

직접해서 먹겠다고 열심히 비벼서 입으로 꿀~꺽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어린 영현이는 아는가 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안았는데 또해서 맛있게 폭풍흡입하고 있습니다.

영현이가 커서 어른이 되면 이추억을 간직하고 있다가  이야기 할수 있겠지요.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먹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영현아 사진으로 남겨줄께 했더니 이렇게 검게 묻은 얼굴로

환하게 웃어주고 있습니다.. (니가 장가가서 아이를 낳으면 아빠가 꼭 보여줄께)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역시 밀구워 먹기는 탄 밀이 더욱더 고소하네요.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여러분도 추억에 잠겨 보시라고 밀도 찰칵 사진으로 남기고 ~~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밀구이는 마눌이 어릴적 보리를 서리해서 구워 먹고 추억에 남아서 먹고싶다고 노래를 해서

해줬는데 조용히 앉아서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다른 음식도 이렇게 잘 먹었으면 ~~~ 땡볓에 앉아서도 잘먹는걸 보면 엄청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영현이 먹는 모습도 이뿌고 마눌먹는 모습도 이쁘고 오늘 전 가족이 있어

행복함을 만끽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년에는 보리가 적당히 익으면 꼭 다시한번 해줄께~~~

밀구워먹기,푸른들농원

 

푸른들농원은 이렇게 또 행복한 하루를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공유하기
등록자

정길남

등록일
2014-06-07 10:37
조회
3,786

고객친절상담원

063-537-9493
농원지기 010 . 8640 . 9493
옆지기 010 . 9884 . 1880

예약주문은 이곳에!

351-1238-5893-13

농협 예금주 :강선화(푸른들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