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여주열매1등농원]-푸른들농원

~{여주열매를 맺기위해 바람과 함께 동행을하다}~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명품 여주열매를 재배부터 가공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푸른들농원 여주밭은 바람을 온통 몸으로 다 맞고 작물들이 자라는것 같아요.

오전에는 잠잠하던 바람이 오후만되면 왜이리도 부는지...

여주순을 부지런히 집어서  망 사이사이로 여주순을 감아줘야하는데

바람이 망줄기하고 여주잎하고 함께 감으라고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늦게 심을땐 속으로 농원지를 여주농사를 짓겠다는거야

뭐야 하면서 마음속으로만 싫은소리를 했지요...

열심히 순을 집고 있는데 마을 형님이 저희 여주밭으로 오시네요.

얼마나 꼼꼼이 집는지 보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자기네 보다 늦게 심었는데

여주열매도 잘자라고 순도 잘크는지 볼려고 내려 오셨다고하는데

꽁주 기분이 솔직히 좋으네요..(담부터는 농원지기 말은 토 안달고 믿고 따라줄려구요)

여주순 보이시죠..

어느세 서있는 제 키와 같을려고 합니다.

제가 167cm이니까 훌쩍 자랐다는 거죠...

그냥 볼때는 잘 모르겠는데 이렇게  순을 집기위해 서 있으니까 확실히 느껴져요.

여주열매가 잎사귀 사이로 살짝 보일때마다 힘이나서 손놀림도 빨라진답니다

열매 사이에 있는 작은 곁가지 보이시죠..

요녀석을 빨리 제거 해줘야 여주열매랑,여주순이 튼실해 진다네요.

여주마디가 짧은데 자란건 이렇게 모양도 짜리 몽땅하네요..

이번주에는 한번 전체적을 여주밭을 돌아다니며 수확을 할려고 합니다.

꽁주 강씨가 맞기는 한가봅니다.

이제 곁순제거는 그만해도 되지 안겠냐는 푸른들농원지기에게  아치형 하우스

보면 가로장대가 두개가 있는데요..

두번째 까지는 모두 따서 곁가지는 하나도 안둘 생각입니다.

여주순이 터널을 이루고 나면 열매수확이 한창이겠죠...

그럼 곁가지 제거 해주고 싶어도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늦더라도 깔끔하게  순을 집어줘야 제 마음이 흐뭇하고요.

못생긴 여주도 있지만 열심히 가꾸어 줘서 그런지 이렇게 매끈하게 잘생긴 여주열매가

훨 많습니다.. 보고계신가요..

푸른들농원을 믿고 기달려 주시는 고객님들께 여주가 반갑게 인사하는듯 하지 않나요..

이렇게 보니까 어려 보여도 제 키와 맞 설정도로 자라고 있는 여주입니다..

3순이 비슷하게 평균정도로 가고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유기농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이렇게 초세가 좋은걸 보면  호밀을 심었다가

퇴비용으로 항상 갈아서 넣어 줬던게 큰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요..

10년동안 땅 힘을 기르는데 노력해준 푸른들농원지기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다는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후만 되면 바람과 싸워야하는 울 여주순 너무 안스럽기도 하고 잘견디고

여주열매도 많이 맺어준 고마운 여주순에게 감사하네요..

내가  바람에 잘견디라고 사정없이 마구 감아 줬으니까 쓰러지지 말고 잘자라렴..

내일은 집 바로옆에 있는 여주밭에서 일할려고 합니다.

근육통이 생겨 아픈데도 약을 먹고 일하는 꽁주가 안스러운지 내일은 좀 쉬라고 하네요.

제가 꾹 참고 열심히 일하면 좋은결과가 있을거라는걸 알기에 내일도 새벽잠과 이별하고

열심히  여주순 돌리기를 해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