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열매1등농원 푸른들농원]-토종생강이 얼굴을 내밀었어요~~

 

(10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명품 여주열매를 재배부터 가공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요즘 너무 변덕스러워요 

모든 작물들을 우박으로 다 휩쓸려고 하는지...

어제는 새벽부터 날씨가 꾸물대더니만 천둥소리가 저멀리서 들려오더라구요.

거리 감각이 떨어지는 꽁주로써는 짐작으로 정읍쪽인가 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엔 잠시 소나기가  내리내요..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다는것은 참으로 인내를 요구하는것 같아요..

3일이 멀다하고 풀을 뽑아줘도 지푸라기 사이로 풀이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뾰족 뾰족 옥수수어릴적 모습처럼 생긴게 토종생강 싹입니다. 

풀하고 토종생강싹하고 구분이 가시죠?

 

옛날 어르신들이 지혜가 참으로 뛰어나세요.

처음에 옥수수를 생강밭 고랑에 쭉 심을땐 왜 저렇게 심으실까 궁금했는데...

토종생강 싹이 나고 궁금증이 싹 풀렸습니다.

 

생강을 심어 놓고 그늘을 만들어 주면 생강이 싹을 틔우는데 좋다고 하네요.

너무 뜨거운면 병이 올수 있다고 푸른들농원 농원지기가 간단하게 알려주고

논두럭 풀을 깍기 위해서 예초기메고 논으러 가네요..

 

찰옥수수 좋아하는 꽁주는 맛있는 옥수수 먹을수 있어서 행복하고 부모님은 토종생강이

쪽 고르게 나서 행복하시고 이런걸 일석이조라고 하더라구요..

토종생강은 특히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춰줘야 농사가 잘되더라구요.

올해 잘 몰라서  이렇게 못해 줬다면 내년엔 꼭 한번해 보세요..

 

수확하는 11월에 토종생강들이 꼭 좋은 결실 갖다 주실거예요..

유기농을 하다보면 정말 풀과의 전쟁이 가장 힘든것 같아요..

토종생강이 빨리 잘자라서 울창한 숲을 이루어 주기만을 간절히 빌어 봐야겠어요..

 

비온뒤라 부모님은 풀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과 맛이 일품인 토종생강이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걸쳐서 태어 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