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정읍기술센터에서 농식품가공 경영교육 강사님은 노용철교수님>
오늘 강의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간 12차례 실시되는 교육이다
농사일 때문이지 교육장에 나오면 배울점들이 많은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교육은 식품안전성, 식품산업의 전망,소비자가 원하는 가공식품 전략등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문제는 3교시 끝나고 마직막 수업시작하기전 담당 농업지도사 오성희님이
오늘 첫수업이니 만큼 처음 뵙는분들이 많으니까
각자 교육참가 목적과 자기소개를 해야 한다고 하신다
순간 난 앞이 컴컴 ~ 이게 뭔 소리다냐 ~
발표력이 없는 나로서는 가슴이 쿵쾅거린다
온몸이 떨리는 이유는 내가 선천적으로 여러사람앞에 서면 말을 못한다는 것이다
평상시에도 말수가 없지만 발표력은 정말로 빵쩜이다
학교 다닐적에 선생님이 지명하여 국어책 본문을 읽어보라 했을때 마다
더듬 거릴정도 이니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지요?
40여명 넘는 교육생 중 모두 교육등록 순서대로 호명하면
한명씩 앞으로 나와서 자기 소개하기 시작 되였고
농업에 종사 하시는 분들이지만 정말로 자기소개를 다들 잘 하신다
내 차례가 돌아올무렵 자리를 피할까도 했는데
그냥 못하는데로 하기로 하고서 내이름 호명후
떨리는 가슴을 심호흡으로 진정시킨후 인사 한것 까지는 생각이 나는데
그뒤에는 뭔 말을 어떻게 소개 했는지 잘몰러 .. 그냥 눈앞이 캄캄 한것 밖에
소개 내용이야 어떻든 피하지 않고 소개 했다는 것은 잘한것 같다
다음에는 오늘 보다는 좀더 잘할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 ~
"나도 남들처럼 말좀 잘했으면 정말 좋겠다" ~